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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유력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후보에서 밀려난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후보로 유력시되던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연준으로 보내지 않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백악관 행사에서 "케빈이 청중 속에 있는 것을 보았다. 오늘 TV(폭스뉴스)에서 정말 훌륭했다"면서 "솔직히 말하면 나는 당신이 지금 자리에 그대로 있기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케빈은 지금 자리가 너무 좋다. 우리는 그를 잃고 싶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해싯을 연준 의장에 지명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졌다.
해싯은 이날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해 25억 달러 규모 청사 개보수와 관련해 증언한 것에 대해 법무부가 조사 중인 사안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보수 성향의 경제학자인 해싯은 경력 내내 공화당을 자문해왔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의장 후보군에서 오랫동안 선두주자로 여겨져 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정책을 명확하게 설명하는 능력으로 호평 받았다.
해싯이 연준 의장 후보에서 빠질 경우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유력 후보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기반 예측 시장 플랫폼인 폴리마켓(Polymarket)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직후 해싯의 강력한 경쟁자였던 워시의 연준 의장 가능성을 60%로 높였다. 해싯이 지명될 가능성은 15%로 낮췄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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