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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베네수엘라 야권지도자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베네수엘라의 야권 지도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자신의 받은 노벨평화상 메달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1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마차도는 전날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하면서 노벨평화상 메달을 '증정'했다고 밝혔다.
마차도는 오랜세월 비폭력 반정부 투쟁을 이끌며 베네수엘라 민주화를 위해 헌신해온 공로로 작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마차도의 노벨 메달 선물에 대해 노르웨이의 노벨상 위원회는 X를 통해 "메달은 소유자가 바뀔 수 있지만, 노벨 평화상 수상자라는 칭호는 바뀔 수 없다"라고 못박았다.
마차도는 자신이 베네수엘라 차기 정부를 이끌수 있도록 미국이 지지해줄 것을 바라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거리를 두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 마차도가 베네수엘라 내에서 나라를 통치할 만큼 충분한 존경을 받지 못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노벨상 메달을 선물받은 트럼프의 마차도에 대한 평가는 달라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마차도에 대해 기자들에게 "나는 어제 매우 존경하는 사람과 훌륭한 만남을 가졌다."면서 "그녀는 분명히 나와 우리나라를 존중하며, 그녀의 노벨상을 나에게 주었다"라고 했다.
기자들이 '다른 사람의 상을 왜 원하느냐'고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녀가 나에게 주겠다고 했다. 나는 그것이 매우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당신은 8개의 전쟁을 끝냈고, 역사상 누구보다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것이 매우 좋은 제스처라고 생각했고, 덧붙여 그녀는 훌륭한 여성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다시 대화할 것"라고 덧붙였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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