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백승호(버밍엄 시티)와 엄지성(스완지 시티)이 맞대결해 '코리안 더비'가 펼쳐졌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코벤트리 시티로 임대된 양민혁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버밍엄과 스완지는 1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스완지의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27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버밍엄은 승점 35가 돼 24개팀 가운데 14위를 유지했고, 스완지는 승점 33으로 1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 버밍엄의 백승호가 스완지전에서 풀타임을 뛰며 엄지성과 '코리안 더비'를 펼쳤다. 두 팀은 1-1로 비겼다. /사진=버밍엄 시티 SNS


버밍엄의 백승호는 중앙 미드필더로, 스완지의 엄지성은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한국인 선수의 맞대결이 벌어졌다. 백승호는 풀타임을 소화했고, 엄지성은 후반 32분까지 뛰고 물러났다. 둘 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으며 팀도 비겨 '코리안 더비'는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백승호와 엄지성의 맞대결은 이번 시즌 두 번째다. 지난해 9월 20일 6라운드에서 시즌 첫 맞대결한 바 있는데 당시에는 버밍엄이 1-0으로 이겼다. 백승호는 선발로 나서 후반 41분 교체됐고, 엄지성은 벤치에서 출발해 후반 29분 교체 투입돼 둘이 함께 그라운드에서 마주친 시간은 길지 않았다.

홈팀 스완지가 전반 21분 잔 비포트니크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버밍엄이 후반 27분 패트릭 로버츠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춰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한편, 챔피언십 선두팀 코벤트리로 임대 이적한 양민혁은 이날 레스터 시티와 홈 경기에 결장했다. 

양민혁은 지난 11일 이적 나흘 만에 FA컵 스토크 시티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27분까지 뛰며 코벤트리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코벤트리는 2-1로 역전승하며 최근 리그 3경기 무승(1무 2패)의 부진에서 벗어났고, 승점 55로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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