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태민 기자]청와대 정무라인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재편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신임 정무수석비서관에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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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익표 신임 정무수석./사진=연합뉴스 |
청와대는 18일 홍익표 전 원내대표를 신임 정무수석비서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의를 표명한 우상호 정무수석의 후임으로 홍 전 원내대표가 합류한다고 설명했다. 홍 신임 수석은 오는 20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홍 수석은 민주당 민주연구원장과 정책위의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지낸 3선 중진 출신으로, 당 원내대표 재임 시절 당시 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과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와 여야 소통 경험을 바탕으로 청와대와 국회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해 달라는 이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인선으로 해석된다.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은 “(홍 수석은)합리적이고 원만한 성품으로, 국회의원 시절 갈등과 대립을 타협과 합의로 해결해야 한다는 신념 아래 관용과 협업의 정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해온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와대는 정무 기능에 공백이 없도록 협치 기조를 잘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상호 전 정무수석은 사직 후 6·3 지방선거에서 강원도지사 출마를 본격적으로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 전 수석의 사직은 지방선거를 앞둔 청와대 참모진 개편의 신호탄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원조 친명(친이재명) 모임인 ‘7인회’ 출신 김병욱 정무비서관도 성남시장 출마를 위해 조만간 사직할 것으로 전해진다. 후임 정무비서관으로는 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고용진 전 의원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이규연 수석은 “아직 확정됐다고 밝히기 어렵다”며 “정무수석실에서 여러 명이 한꺼번에 빠지면 정무 기능에 손실이 올 수 있어 시간을 두고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을 비롯해 다수의 비서관과 행정관들이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청와대를 떠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대전·충남, 광주·전남 행정 통합 추진과 맞물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충청 차출론과 김용범 정책실장의 호남 차출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디어펜=조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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