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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른바 '그린란드 관세 폭탄'이 미국 증시를 혼돈으로 몰아넣었다 (자료사진, AP=연합뉴스)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른바 '그린란드 관세 폭탄' 위협에 급락하면서 대형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다.
20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오후 2시30분(동부시간) 현재 시총 1위인 엔비디아와 2위 애플은 3%대 추락했다. 아마존닷컴도 3%대, 구글 알파벳은 2%대 떨어졌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미끄러졌다.
브로드컴은 5%대 폭락했고, 테슬라는 3%대, 메타는 2%대 각각 하락했다.
이처럼 대형 기술주들이 급락하면서 전체 시장을 끌어내린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매입에 반대하는 유럽 주요 8개국에 다음달 1일부터 10%, 6월 1일부터는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기 때문으로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미국이 주도하는 '평화위원회(Board of Peace)' 참여를 거부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프랑스 와인과 샴페인에 대해 2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협박했다.
유럽 국가들이 보복을 검토하고 있어 트럼프 관세가 현실화할 경우 동맹인 미국과 유럽 간 관세전쟁이 폭발할 수 있다는 우려에 투자자들은 주식을 던졌다.
웰스파이어(Wealthspire)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브래드 롱은 CNBC에 "이미 시장은 완벽하게 가격이 반영된 상태이며, 높은 밸류에이션과 실적 기대치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번 사태가 증시에 부담을 주는 것은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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