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소희 기자] 2024년 기준 전국의 수돗물 사용량이 1인 하루 305.9리터(L)로, 전년 303.9L 대비 2L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282L에서 10년간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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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돗물 이미지 /자료=mbn캡쳐 |
전국 수돗물 생산원가와 평균 수도 요금은 1L당 각각 1.114원, 0.829원이었으며, 전년도 각각 1.069원, 0.796원보다 모두 상승했다. 이는 전기료 등 물가 상승이 수돗물 생산원가와 수도요금 인상의 주된 이유인 것으로 평가된다.
생산원가를 수도요금으로 회수하는 요금 현실화율은 2024년 기준 74.4%로 여전히 생산원가의 4분의 3 수준의 요금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의 우리나라 상수도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4년 상수도통계’를 22일 기후부 누리집(mcee.go.kr)과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www.waternow.go.kr)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기후부는 상수도 정책 수립, 상수도 관련 업무 수행, 학술연구 등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상수도 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상수도 보급현황, 시설물 현황, 요금 등 상수도 운영 전반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상수도 통계를 매년 작성해 공개하고 있다.
2024년 상수도 통계 조사 결과, 급수인구는 5242만7000여 명이며, 전국 상수도 보급률은 99.5%로 전년도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면 단위 지역을 포함한 농어촌보급률은 2015년 92.3%에서 2024년 96.5%로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며, 도시 지역과 농어촌지역 간의 상수도 서비스 격차도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으로 공급된 수돗물의 총급수량은 연간 68억8500만 톤으로 2015년 62억7900만 톤에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반면, 정수장은 480곳으로 2023년에 비해 2곳이 늘어났지만 노후 정수장을 폐쇄하고 통합정수장을 설치하는 등의 이유로 2015년 499곳보다는 다소 감소했다.
취수장은 516곳으로 2023년 대비 3곳, 2015년 대비 76곳이 감소하는 등 취·정수시설 운영체계의 효율화·집중화 흐름도 함께 나타났다.
상수도 관로 총연장은 2024년 24만9973㎞로 전년 대비 3847㎞ 증가했고, 2015년 19만7535㎞ 대비해서는 약 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시설용량도 2015년 하루당 2682만㎥에서 2791만㎥로 꾸준히 증가해 공급 기반이 증가됐다.
요금 부과 수량의 비율인 유수율은 2015년 84.3%에서 2024년 86.1%로 장기적으로는 개선됐다. 2024년까지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이 준공된 48개 지자체의 경우에 평균 유수율이 2016년도와 비교해 9.3%p 증가했으며, 이는 전국의 유수율 증가를 견인했다.
김효정 기후부 물이용정책관은 “기후 위기와 인구·산업구조의 변화에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기반의 정책 추진이 필수적이다”라며, “앞으로도 수도정책에 필요한 지표를 지속 발굴하고 정확한 통계를 국민께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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