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서동영 기자]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이 새로운 먹거리인 원전을 앞세워 2026년을 도약의 해로 만들 것이란 기대감이 솟고 있다.
| |
 |
|
| ▲ 지난 12일 한미글로벌-한전기술-터너앤타운젠드, 글로벌 원자력 사업 전략적 제휴 협약(SAA) 체결 사진(왼쪽부터 김용식 한미글로벌 사장, 김태균 한국전력기술 사장, 토마스 에인도우 터너앤타운젠드 상무)./사진=한미글로벌 |
21일 한화투자증권은 "한미글로벌의 신규 원전사업 참여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한미글로벌은 지난 12일 한전기술, 영국 터너앤타운젠와 해외 원전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Strategic Alliance Agreement)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3사는 △설계·엔지니어링·건설관리 관련 정보·인력 교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사업 개발 △프로젝트 특성에 맞춘 조직 운영 등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7월 한전기술과의 원전 사업 협력 MOU 이후 두번째 협약이다.
이에 대해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협약은 글로벌 원전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행보로 해석되며, 이를 바탕으로 신규 원전사업 참여도 연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 루마니아 노후원전 성능개선사업 이후 신규원전으로는 첫 진입이 될 전망이며, 구도에 따라 글로벌 플레이어로서의 자리매김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
 |
|
| ▲ 한미글로벌이 설비개선에 나서는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사진=한국수력원자력 |
한미글로벌은 지난해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자력발전소 1호기 설비개선 인프라 건설사업'의 PM(건설사업관리) 용역을 수주한 바 있다.
2022년 원전 전담 조직 신설 이후 첫 해외 원전 프로젝트 확보 성과다. 해당 조직은 2023년 그룹으로 승격했다. 한미글로벌은 지난해 말 에너지인프라사업팀을 '에너지사업부'로, 기존 원전그룹은 '원전사업단'으로 재정비하며 원전에 대한 드라이브를 더 강하게 걸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는 급격한 성장세가 예상되는 해외 원전 시장을 적극 공략, 회사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과 사업 기반 고도화는 끝이 없는 도전 과제"라며 "올해 전략적 협력체계를 통해 원전 사업에서 확실한 교두보를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같은 한미글로벌의 행보에 대해 긍정적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한미글로벌 목표주가를 기존 3만 원에서 3만1000원으로 소폭 상향하며 "올해 하이테크 투자 재개과 북미 투자 수혜 등으로 탑라인 성장이 완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