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지난해 11월 말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60%로 전월 말 0.58% 대비 약 0.02%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2024년 11월 말 0.52%에 견주면 약 0.08%p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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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11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60%로 전월 말 0.58% 대비 약 0.02%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2024년 11월 말 0.52%에 견주면 약 0.08%p 상승한 수치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지난해 11월 말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 6000억원으로 전달 2조 9000억원 대비 약 3000억원 감소했으며, 연체채권 정리액은 1조 9000억원으로 전달 1조 3000억원 대비 약 6000억원 증가했다. 신규연체는 줄어들고 연체채권 정리액은 늘어난 셈인데, 그럼에도 연체율은 소폭 상승했다.
부문별로 보면 지난해 11월 말 현재 기업대출 연체율은 0.73%로 전월 말 0.69% 대비 약 0.04%p 상승했다. 이는 2024년 11월 말 0.60% 대비 약 0.13%p 상승한 수치다. 구체적으로 대기업대출 연체율이 0.16%로 전달 0.14% 대비 약 0.02%p 상승했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89%에 육박해 전월 말 0.84% 대비 약 0.05%p 상승했다. 특히 중소법인 연체율은 약 0.05%p 상승한 0.98%,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약 0.04%p 상승한 0.76%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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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자료=금융감독원 제공 |
같은 기간 가계대출 연체율도 0.42%에서 약 0.02%p 상승한 0.44%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11월 말 0.41% 대비 약 0.03%p 상승한 수치다. 구체적으로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약 0.01%p 상승한 0.30%, 주담대를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가계대출 연체율이 0.90%로 약 0.05%p 악화됐다.
한편 지난해 11월중 신규연체율(11월중 신규연체 발생액/10월말 대출잔액)은 0.11%로 전월 0.12% 대비 약 0.01%p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권 연체율이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은행별·부문별 건전성 현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국내은행이 부실채권 상·매각 등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충당금 적립 등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해 나가도록 지속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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