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국내 증시 코스피 지수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5100선마저 넘겼다.

   
▲ 국내 증시 코스피 지수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5100선마저 넘겼다./사진=김상문 기자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85.96포인트(1.69%) 오른 5170.81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60.54포인트(1.19%) 오른 5145.39로 개장한 이후 오전 장중 한때 5183.44까지 고점을 높이며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5084.85)를 재차 경신했다. 이후에도 강세를 유지해 종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 신기록을 세웠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23.7원 내린 1422.5원을 가리켰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조210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부양했다. 기관은 1조383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142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6708억원어치를 팔았다.

간밤 뉴욕증시는 빅테크 실적발표에 대한 기대감 속에 기술주 강세가 유지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0.41%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종합지수도 0.91% 올랐다. 반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유나이티드헬스 급락 여파로 0.83% 하락했다.

전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공언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은 '한국 관세를 올릴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우리는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답변하며 국내 증시 부담을 덜어내는 발언을 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삼성전자가 1.82% 오른 16만2400원으로 장을 마치며 역대 최초로 '16만 전자' 고지를 넘겼다. SK하이닉스도 5.13% 급등한 84만1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SK스퀘어(6.55%), LG에너지솔루션(5.51%), 한화에어로스페이스(4.72%), 셀트리온(3.31%), 한화오션(2.06%) 등이 올랐고, KB금융(-3.57%), 기아(-2.48%), 두산에너빌리티(-1.71%)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33%), 전기·전자(3.18%), 섬유·의류(2.70%), 제조(2.29%), 일반서비스(1.45%), 제약(1.43%) 등이 강세였고, 전기·가스(-1.74%), IT서비스(-0.79%), 부동산(-0.76%), 통신(-0.66%) 등은 약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0.93포인트(4.70%) 급등한 1133.52로 거래를 마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장 마감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은 620조3129억원을 기록해 하루만에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일제히 올랐다. 에코프로(20.82%), 원익IPS(14.22%), 펩트론(10.28%), 케어젠(7.27%), 에코프로비엠(7.26%), 레인보우로보틱스(6.92%), 알테오젠(6.62%)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30조8367억원과 23조1738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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