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9일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이 라디오 인터뷰에서 합당 시 공동대표 구성을 언급한 데 대해 “구체적인 안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합당 관련해 “당 차원에서 정책 의원총회를 통해 의원 의견을 모으기로 했지만 고(故)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장례 일정으로 진행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승래 사무총장이 지난 25일 ‘민주당의 70년 역사 속에 수많은 DNA가 섞여왔고 새로운 DNA도 잘 섞일 것’이라는 설명으로 갈음하겠다”고 덧붙였다.
| |
 |
|
|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 입장하고 있다. 2026.1.29./사진=연합뉴스
|
앞서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에서 더불어민주당과 합당에 대해 “합당이 되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는 게 좋겠다는 게 제 개인적 생각”이라고 밝혔다.
황 의원은 합당에 대한 혁신당 내부 분위기에 대해선 “제가 대화를 나눈 의원도 있고 대화를 나누지 않은 의원도 있다”며 “빨리 합당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는 의원들이 절반은 됐던 것 같다”고 말헀다.
황 의원 발언 직후 조국혁신당은 공식 입장을 내고 “해당 발언과 같은 논의를 최고위에서 전혀 한 바 없으며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조 대표도 황 의원에게 강하게 경고했다“고 밝혔다.
한편 백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재인상에 대한 발언이 있었다고 전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정태호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간사는 ‘대미투자특별법은 정상적인 입법 절차를 밟고 있고 제정법인 만큼 숙려기간이 필요해 시간이 소요된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숙려기간이 종료된 만큼 국민의힘과 합의 절차를 진행 중이며, 비준 여부와 관계없이 특별법은 필요하다”며 “트럼프 대통령도 하루 뒤 ‘한국과 함께 해결책을 찾겠다’고 언급한 만큼 상황을 관리해 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 추진 관련해선 “2월 중 통합 발의가 이뤄질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전·충남뿐 아니라 광주·전남 등 여러 지역의 통합 법안이 지역 의원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