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한국 정치사의 거목(巨木)이었던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31일 세상과 마지막 작별을 고했다.

   
▲ 31일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영정이 영결식이 열리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오전 6시 30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유족과 정계 인사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장례 기간 상주를 맡았던 김부겸 전 총리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식전 고인에게 마지막 절을 올리며 예를 갖췄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우원식 국회의장, 조정식 대통령 정무특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주요 인사들도 침통한 표정으로 고인의 영정 앞에 고개를 숙였다.

발인이 시작되자 군 의장대는 고인의 영정과 이재명 대통령이 추서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앞세워 장례식장을 나섰다. 태극기로 덮인 고인의 관이 운구차에 실리는 순간, 대기하고 있던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와 추미애·김태년 의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은 일제히 묵념으로 고인을 애도했다.

고인은 생전 인연이 깊었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실과 민주당사에서 노제를 치른 뒤, 오전 9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영결식으로 향한다. 이후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을 마치고, 세종시 은하수공원에 안장돼 영면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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