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테크·기후테크 등 생산적 금융, ESG 확대 모집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KB금융그룹은 다음달 6일까지 역량 있는 창업가의 도전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KB스타터스'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 KB금융그룹은 다음달 6일까지 역량 있는 창업가의 도전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KB스타터스'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KB금융그룹 제공


KB스타터스는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KB금융이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금융권 최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 KB금융은 창업 열기를 전국으로 확산하고자 하는 정부의 국가창업시대 도약 기조에 발맞춰, 중점 모집 분야를 딥테크·기후테크 등 미래 전략산업까지 대폭 확장하고, 국내·글로벌(싱가포르) 부문을 통합 선발한다. 이를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혁신에 도전하고, 성장의 결실을 함께 나누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모집 분야는 △딥테크(DeepTech, 생성형 AI, 데이터 분석, 양자컴퓨터 등) △리스크/레그테크(Risk/RegTech, 실시간 FDS, 사이버보안, 정보보호 등) △웰스테크(WealthTech, 초개인화 자산관리, 대체투자자산 등) △차세대(Next-Gen, 외국인, 미래 고객 등) △임베디드 금융(비금융 플랫폼, BaaS 등) △기후테크(클린·카본·에코·푸드·지오테크 등) △소상공인(SME, 세무·회계 등 소상공인 경영지원, 대안신용평가 등) 등 총 7개 영역이다.

아울러 KB금융은 예년과 달리 '국내'와 '글로벌(싱가포르)' 부문을 통합 모집한다. 국내 프로그램은 KB금융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창업기업 선발에 집중한다. 글로벌 프로그램은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동남아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참여 기업은 두 프로그램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KB금융은 국내 창업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한편, 글로벌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국내외를 잇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또 그룹 계열사와의 협업 기회를 효율적으로 연결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KB스타터스 선발 기업에게는 성장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국내 프로그램 선정 기업에는 서울 강남HUB의 스타트업 전용 사무공간을 비롯해 △KB금융 계열사 협업 연계 △전문가 세미나 △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글로벌 프로그램 선정 기업에는 싱가포르 현지 사무공간과 △현지 액셀러레이터(AC) 육성 프로그램 △해외 파트너십·제휴 지원 등을 지원한다.

특히 KB금융은 지난달 30일 기술 기반 혁신 기업이 자금조달의 어려움 없이 성장에 전념할 수 있도록 1600억원의 '케이비 딥테크 스케일업 펀드'를 출범했다. 'K-엔비디아'에 도전하는 AI·로보틱스 등 딥테크 분야의 혁신 기업을 지원한다. 

한편 KB금융은 그룹 주요 계열사 투자 담당자와 스타트업 전문 육성기관(AC), 투자기관(VC) 등 내·외부 전문가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를 토대로 4월 중 KB스타터스 선정 기업이 발표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KB스타터스는 전용 사무공간 제공, 계열사와의 협업을 위한 일 대 일 밋업부터 그룹 CVC 펀드를 통한 투자 연계까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이들의 도전이 실질적인 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창업가의 성장이 모두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돕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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