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두 간판 이해인(고려대)과 신지아(세화여고)가 쇼트프로그램에서 각각 9위, 14위에 오르며 프리스케이팅 진출에 성공했다.
이해인은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61점, 예술점수(PCS) 32.46점으로 합계 70.07점을 받았다. 이번 시즌 자신의 쇼트 최고 기록(이전 67.06점)을 세운 이해인은 9위를 차지, 29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24명에게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진출권을 따냈다.
| |
 |
|
| ▲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마친 이해인이 밝은 표정으로 팔하트를 그려보이고 있다. /사진=국제빙상연맹(ISU) SNS |
15번째로 연기에 나선 이해인은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은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이후 모든 점프와 수행 과제들을 깔끔하게 해내며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의 연기를 만족스럽게 마무리했다.
이해인 바로 직전 14번째로 출전한 신지아는 첫 점프에서 실수해 기대만큼 점수를 받지 못하고 합계 65.66점으로 14위에 자리했다.
신지아는 첫 번째 점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에서 착지를 하다 엉덩방아를 찧었다. 이후 실수 만회를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이번 대회 팀 이벤트(단체전)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았던 68.80점보다 3.14점 낮은 점수에 머물렀다.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시즌 최고점(74.74점)에는 한참 못미쳤다.
| |
 |
|
| ▲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오른 일본의 나카이 아미. /사진=국제빙상연맹(ISU) SNS |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일본 선수들이 강세를 보였다. 17세 신예 나카이 아미가 고난이도 연기로 78.71점을 받아 1위, 2022 베이징 대회 동메달리스트인 사카모토 가오리가 77.23점으로 2위에 올랐다. 미국의 알리사 리우(76.59점)가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여자 싱글 메달과 최종 순위가 가려지는 프리스케이팅은 오는 20일 새벽 3시에 시작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