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이 중동 해역에 배치한 니미츠급 항공모함 USS 애이브러햄 링컨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이스라엘이 미국과 함께 이란을 공격할 가능성에 대비해 군사태세를 강화했다고 CNN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미국과 공동으로 이란을 공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징후 속에 군사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경계 수준을 높였다. 두 명의 이스라엘 소식통은 향후 며칠 내에 공동 공격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최근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여왔으며, 17일 미국과 이란의 제네바 2차 회담에서 진전이 있었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작전 및 방어 계획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할 경우 예상되는 공격은 지난해 6월의 12일 공격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동 타격이 포함될 것이라고 한 소식통은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주 여러 차례 특별 안보 회의를 열어 준비 상황과 협조를 점검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전 군사정보국장인 아모스 야들린은 "우리는 이전보다 훨씬 공격에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 채널 12 인터뷰에서 "지난주 뮌헨 안보회의에 참석했지만, 이번 주말 비행기를 탈지는 두 번 생각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중동에 공군 및 해군 전력을 증강하고 있다. 

미국은 영국에 주둔 중인 공군 자산인 공중급유기와 전투기들을 중동 인근으로 재배치하고 있으며, 방공 시스템도 강화하고 있다.

항공 추적 데이터는 최근 몇 주 동안 수십 대의 미군 화물기가 미국에서 요르단,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로 장비를 운송했음을 보여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USS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을 중동에 배치했으며, USS 제럴드 포드 항공모함도 해당 지역으로 이동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금요일 기자들에게 "협상이 결렬되면 두 번째 항공모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미국의 인터넷매치인 악시오스(Axios)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의 대이란 군사 작전이 수주간 지속될 수 있으며, 지난 1월 베네수엘라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를 체포한 공습과는 달리 전면전에 가까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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