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독일 베를린 마쉬넨하우스서 'TANZ KOREA 2026' 공연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한국 무용의 차세대들이 독일 베를린에 모여 무용의 본고장인 유럽을 한껏 매료시켰다.

주독일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은 2월 15일 독일 베를린 마쉬넨하우스에서 'TANZ KOREA 2026'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유럽 최대 규모의 국제 청소년 무용 콩쿠르인 탄츠올림프 기간에 맞춰 열린 특별 무대로, 한국 차세대 무용 인재들의 기량을 현지 관객과 예술계 관계자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 독일 베를린 마쉬넨하우스에서 'TANZ KOREA 2026' 공연을 한 한국의 차세대 무용수들. /사진=주독일한국문화원 제공


이날 무대에는 국내 11개 무용학교 및 기관 소속 무용수 24명이 참여해 약 1시간 동안 19개 작품을 선보였다. 프로그램은 발레와 현대무용을 아우르는 구성으로 꾸려졌다. '지젤', '돈키호테', '코펠리아', '호두까기 인형' 등 고전 발레 주요 장면과 창작 현대무용 작품이 포함됐다.

참여 기관은 예원학교, 유스 발레 아카데미, 천안 로열 발레 아카데미, 이원주 발레, 인천예술고등학교, 브니엘고등학교, 발레아트, 선화예술중학교, 양산 지젤 발레 아카데미, 충남예술고등학교, 부산예술고등학교 등이다. 공연은 갈라 형식을 넘어 국내 무용 교육 현장의 폭넓은 기반을 해외에 소개하는 계기가 됐다.

앞서 열린 ‘제22회 탄츠올림프 베를린 국제 무용 콩쿠르’에서는 한국 참가자들이 여러 부문에서 수상했다. 동덕여자대학교의 ‘진도북춤’은 에스닉 부문 은상을 받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정건세 씨는 컨템포러리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번 공연은 이러한 성과에 이어 한국 무용수들의 국제 무대 활동을 확장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탄츠올림프는 전 세계 10~21세 무용수들이 참가하는 국제 청소년 무용 페스티벌로, 공연과 마스터클래스, 국제 콩쿠르가 함께 진행된다. 주독일한국문화원은 앞으로도 차세대 예술 인재들의 해외 활동을 지원하고 순수예술 분야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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