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설 연휴가 끝난 이후 첫 거래일에서 국내 증시 양대 지수가 또 다시 급등했다.

   
▲ 설 연휴가 끝난 이후 첫 거래일에서 국내 증시 양대 지수가 또 다시 급등했다./사진=김상문 기자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70.24포인트(3.09%) 오른 5677.25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직전 최고가인 5522.27(2월 12일)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코스닥의 경우 이날 오전 10시 41분경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상승세가 매우 가팔랐다.

이날 지수는 135.08포인트(2.45%) 오른 5642.09로 개장한 이후 장중 한때 5681.65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로써 코스피 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와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0.6원 오른 1445.5원을 가리켰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선 기관이 홀로 1조638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부양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180억원과 860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704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나타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3236억원, 48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처음으로 장중가와 종가 모두 19만원 선을 넘겼고 SK하이닉스 역시 장중 90만원선을 넘기기도 했다.

이밖에 HD현대중공업이 5.71% 오른 것을 위시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3.98%), 기아(3.60%), 현대차(2.81%), 셀트리온(2.73%), LG에너지솔루션(2.15%), 두산에너빌리티(1.76%) 등이 모두 올랐다. 증권업종에선 SK증권이 상한가로 직행한 것을 위시해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한화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등이 줄줄이 장중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12.97%), 건설(5.97%), 종이·목재(5.07%), 운송장비·부품(3.83%), 운송·창고(3.76%), 전기·전자(3.68%) 등 통신(-1.57%)을 제외한 대부분이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 대비 54.63포인트(4.94%) 급등한 1160.71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28조8901억원과 14조3621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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