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 A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 가능성이 커지고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조정을 받았다.

19일(현지시간) 나스닥종합지수는 0.31% 하락한 22682.73,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54% 떨어진 49395.16에 각각 마감했다. 또 S&P500지수는 0.28% 밀린 6861.89를 기록했다.

이날 하락으로 S&P500은 올해 들어 0.2% 상승에 그쳤으며, 다우는 2% 이상 올랐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 이상 떨어진 상태이다. 

이날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은 이란에 대한 미국의 군사행동 가능성이 크다는 인식이 퍼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열린 평화위원회((Board of Peace) 첫 회의에서 이란에 대해 "한 단계 더 나아가야 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아마도 거래를 할 수도 있다. 앞으로 10일 안에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사행동 여부를 10일 이내에 결정하겠다는 뜻이다.

이는 미국의 이란에 대한 군사공격 가능성을 높이면서 전날 폭등했던 국제유가가 또 2%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와 금융주가 조정을 받았다.

최근 나스닥시장을 이끌었던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0.86%, 인텔은 1.85% 각각 하락했다. 반도체장비주인 ASML은 0.67%, 램리서치는 1.12% 각각 하락했다. 엔비디아도 약간 조정을 받았고, 파운드리 대표주인 TSMC는 0.52% 밀렸다.

핵심 기술주 중에서는 애플이 1.43% 떨어지며 시장의 발목을 잡았고,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친 월마트도 1.38% 하락했다.

다우지수 편입 종목 중에서는 금융대표주인 JP모건체이스가 0.24%, 뱅크오브아메리카가 1.11%, 마스터카드가 1.46%, 모건스탠리가 1.26%, 골드만삭스가 1.83% 각각 미끄럼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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