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에 대한 미국 대법원의 무효 판결이 나스닥 기술주를 밀어올렸다.

20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구글 알파벳(클래스C)은 4.13%오른 316 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알파벳은 AI 투자 거품론에 휩쓸려 주가가 큰 폭의 조정을 받았으나 이날은 강하게 반등했다.

구글은 하드웨어와 데이터센터 장비를 포함해 다양한 부품을 해외에서 조달하고 있다. 따라서 관세가 줄어들면 원가 절감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아마존닷컴 역시 2.50% 뛴 209.94 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투자 버블론의 중심에 선 아마존닷컴은 이달 초 9일 내리 추락한 이후 최근 4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다.

아마존은 중국에서 최대 70%의 상품을 조달하고 있어 관세 무효화로 인해 큰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분위기 속에서 메타는 1.70%, 애플은 1.41% 각각 상승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약보합에 머물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대법원의 관세 무효 판결이 기술주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 관세 판결이 기업들에 환급을 가져올 경우 약 1,335억 달러의 관세 수입이 풀리게 된다"면서 "이는 많은 기업에게 재정적 완화를 제공하고, 특히 아시아 공급망에서 더 큰 가시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황은 매우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기술 분야와 AI 관련 무역에는 순수한 긍정적 효과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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