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낸드 플레시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샌디스크 주가가 또 급등했다.

20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샌디스크는 4.65% 뛴 649.97 달러에 마감했다. 3일 연속 급등세다.

최근 메모리를 포함한 반도체 업종 전반이 횡보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샌디스크는 강한 모습이다.

샌디스크의 최대주주인 웨스턴디지털은 최근 샌디스크 지분 750만주(약 31억 달러 규모)를 매각해 부채 감축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샌디스크 주가에는 큰 영향이 없어 보인다. 

최근 아마존닷컴와 구글 등 빅테크들이 엄청난 AI 기반 투자 계획을 내놓으면서 반도체주 전반의 수요 폭발 기대감이 증폭됐고, 샌디스크는 이런 흐름의 선두에 섰다.

인공지능 모델 학습과 추론에는 대규모 고성능 저장장치가 필요하다. 샌디스크는 플래시 메모리 분야에서 강력한 입지를 가지고 있어, 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수요 급증의 직접적인 수혜를 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와 내년 디램과 낸드 메모리의 심각한 공급 부족을 예상했다. 디램과 낸드의 공급 부족은 각각 약 4.9%와 2.5%로 전망된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기존 디램 가격이 전년 대비 약 176%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따라 주요 메모리 제조업체들의 영업 마진은  70~80%라는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샌디스크를 낸드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지목했다. 공급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실적 전망이 크게 상향 조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샌디스크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1,500% 이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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