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용현 기자]김민석 국무총리는 21일 미국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 부과를 위법으로 판단한 것과 관련해 “상황을 아주 지혜롭게 지켜보면서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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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석 국무총리는 21일 미국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 부과를 위법으로 판단한 것과 관련해 “상황을 아주 지혜롭게 지켜보면서 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민석 국무총리./사진=연합뉴스 제공 |
해당 발언은 미국 사법부 판단이 기존 통상 구도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도, 당장 협상 기조를 바꾸기보다는 신중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총리는 이날 경북 포항에서 열린 ‘K-국정설명회’에서 한미 통상 협상에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는 데 대해 “그동안의 관세 협상을 모두 제로로 돌릴 수 있는지, 아니면 일부 조건을 조정할 수 있는지 등 여러 상황 속에서 논의해 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문제에 대해 아직 정부 차원의 공식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면서도 “양국 정부 간 합의한 내용은 지켜가되, 한 나라의 법적 기반이 흔들리는 상황이 발생한 만큼 우리도 종합적으로 상황을 보면서 대응할 여지가 생긴 것 아니겠느냐”고 언급했다.
이어 “관세 협상은 단순히 미국 법이나 한국 법이라는 법적 이유만으로 진행된 것이 아니라, 양국의 무역적 이해관계가 얽힌 정치·경제적 협상”이라고 평가했다.
[미디어펜=이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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