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태민 기자]HDC그룹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정몽규 회장이 저술한 사사 ‘결정의 순간들’을 출간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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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규 회장의 '결정의 순간들'./사진=HDC현대산업개발 |
결정의 순간들은 현대가 창업 세대의 도전과 글로벌 협상, 독립의 과정, 그리고 도시와 인프라를 만들어오며 쌓아 온 혁신과 책임경영의 순간들을 정 회장의 시점에서 정리한 기록이다. 해방 이후 성장기 한국 사회에서 자동차가 이동 방식을 바꾸고, 아파트가 주거 문화를 재편해 온 과정을 산업사적 맥락 속에서 풀어내며, 그룹의 기업사와 산업사를 함께 조망했다.
정 회장은 책에서 현대자동차부터 현대산업개발, HDC그룹으로 이어진 경영 활동 속에서 마주한 선택의 순간들과 그 결과를 감당해 온 시간에 대해 기록했다. 손실을 감수한 계약 이행, 위기 이후 신뢰 회복 과정 등 성과의 이면에 놓인 책임의 축적을 조명하며 기업의 존속 조건을 짚는다.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된다. 1장은 현대가 창업 세대의 결정적 순간과 자동차 산업의 태동기를 다룬다. 2장은 아파트 시대의 개막과 도시개발의 역사, 현대산업개발의 기업사를 교차 서술하며 강남 개발 비화와 아이파크 프로젝트 등 성공 사례는 물론 사고와 위기를 겪으며 신뢰를 회복해 온 과정까지 담았다. 3장에서는 경영적 통찰을 중심으로 책임, 신념, 위기 대응, 브랜드 전략, 장기 경영 철학 등을 허심탄회하게 기술했다.
정 회장은 책에서 “사업은 완벽이 아니라 최적을 찾는 과정”이라고 전제하며 단기 성과보다 구조와 시간, 책임의 축적을 중시해 온 경영관을 밝혔다. 이어 “결정은 순간이지만 책임은 시간 속에서 증명된다. 그리고 그 시간을 감당하는 태도가 결국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조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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