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국내 제작사와 투자사가 기획부터 제작, 배급 전 과정을 주도한 첫 번째 할리우드 진출 프로젝트 영화 '프로텍터'가 오는 3월 25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프로텍터'는 범죄 조직에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전직 특수부대 요원 ‘니키 할스테드’(밀라 요보비치)의 추격전을 그린 액션 영화다.
이번 작품은 한국의 아낙시온 스튜디오와 블러썸 스튜디오 등이 공동 제작을 맡고, 국내 자본이 투입되어 미국 현지 프로덕션과 협업한 사례라는 점에서 국내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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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영화 제작사가 적극 참여한 첫 할리우드 프로젝트인 '프로텍터'가 개봉 일정을 확정했다. /사진=아센디오 제공 |
특히 각본은 아낙시온 스튜디오 대표인 문봉섭 작가가 집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할리우드 배우 밀라 요보비치가 주연으로 합류해 화제를 모았다. 연출은 '람보: 라스트 워'의 애드리언 그런버그 감독이 맡았으며, 무술팀으로는 '존 윅' 시리즈와 '스턴트맨' 등에서 독창적인 액션을 선보인 미국의 '87노스 프로덕션'이 참여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작품의 상업적 가능성은 해외 시장에서 먼저 입증됐다. 지난 2024년 11월 열린 아메리칸 필름 마켓(AFM)에서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전 세계 80개국에 선판매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넷플릭스와 아마존 등 글로벌 OTT 플랫폼과의 프리 세일즈도 성사시킨 바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미드나잇 패션’ 섹션에 공식 초청되어 관객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당시 내한한 밀라 요보비치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의 시나리오가 매우 시적이고 아름다웠다"며 두 국가 간의 협업에 대해 긍정적인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한국의 기획력과 할리우드의 제작 시스템이 결합한 이번 프로젝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최종 성적을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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