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있는 한국 야구대표팀 류지현호가 한화 이글스와 연습 경기에서 재역전승을 거뒀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WBC 대표팀은 23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의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연습경기에서 7-4로 이겼다.

대표팀은 지난 20일 삼성 라이온즈와 첫 연습경기에서 3-4로 졌다. 21일 한화를 5-2로 눌렀고, 이날 다시 만난 한화를 상대로 2연승을 올렸다.

   
▲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소속팀 한화와 연습경기에서 선제 2점홈런을 터뜨린 노시환. /사진=KBO 공식 SNS


대표팀은 2회초 터진 노시환(한화)의 선제 2점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구자욱(삼성)이 볼넷을 골라나가자 노시환이 한화 선발로 등판한 화이트의 공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날 오전 한화 구단은 노시환과 11년간 307억원의 비FA 다년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사상 유례없는 계약을 하며 '307억원의 사나이'로 불리게 된 노시환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홈런포로 가치를 증명한 셈이 됐다.

한화가 4회말 대표팀 2번째 투수 손주영(LG 트윈스)을 상대로 집중타를 몰아치며 동점 추격했다. 채은성이 1타점 적시타, 하주석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 5회말에는 김영규(NC 다이노스)가 페라자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3-4로 역전 당했다.

7회까지 진행된 이날 경기는 대표팀이 마지막 공격에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박해민(LG)의 볼넷과 김주원(NC)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문현빈(한화)이 중견수 쪽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쳤다. 이어진 1사 2루에서는 문보경(LG)이 박상원을 2점 홈런으로 두들겨 쐐기를 박았다.

   
▲ 대표팀 선발로 등판해 2이닝 무실점 호투한 곽빈. /사진=KBO 공식 SNS


대표팀 선발로 등판한 곽빈(두산 베어스)은 2이닝을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최고 구속은 155km를 찍었다.

손주영은 2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고, 3번째 투수 김영규도 1이닝 1실점으로 다소 불안했다. 6회말 등판한 박영현(KT 위즈)은 안타와 볼넷을 1개씩 내줬으나 실점하지 않았다.

대표팀은 24일 같은 장소에서 KIA 타이거즈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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