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비트코인이 여러 외부 악재가 중첩하면서 다시 6만50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23일(현지시간) 코인메트릭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6시(동부시간) 현재 4% 하락한 6만4699 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4.24%, 솔라나는 5.85% 각각 급락했다. 도지코인도 1.87% 밀렸다.

이날 코인 가격 하락은 여러 악재가 몰렸기 때문이다. AI 대체 공포에 나스닥시장의 기술주 전반이 약세를 보이면서 비트코인에 조정 압력을 가중했다.

이날 애널리스트 그룹인 시트리니 리서치는  AI가 경제를 대규모로 파괴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 보고서는 AI 에이전트가 소프트웨어 등 일부 기술업종을 대체하면서 화이트컬러를 중심으로 대규모 실업이 발생하고, 이는 대출 부실을 초래해 금융기관의 대규모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향후 몇 년 내에 온라인쇼핑과 구독서비스 등이 AI에 대체될 수 있다고 봤다. AI로 인한 전체실업률은 2년내 10%에 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화이트컬러 일자리의 절반이 사라질 수 있으며, S&P500 지수가 38%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보고서는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소프트웨어주는 물론 금융주에까지 충격을 미쳤다. 

미국과 이란간의 전쟁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불확실성도 악재가 됐다. 

올해 들어 비트코인은 내부 유동성 축소와 거시경제적 위협으로 24% 하락했다. 반면 위험회피 자산인 귀금속은 급등했다. 금은 약 20% 상승했고, 은은 2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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