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종현 기자] 핀란드의 양자컴퓨팅 기업인 IQM이 유럽 양자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올해 하반기 상장을 추진한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회사는 뉴욕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업인수목적회사인 리얼 애셋애셋애퀴지션(Real Asset Acquisition Corp)과 합병할 계획이다.

CNBC에 따르면 IQM은 2018년에 설립되었으며, 2025년 9월 시리즈 B 투자 라운드에서 3억2천만 달러를 조달해 기업 가치를 10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현재 기업가치는 18억 달러로 평가된다.

시리즈B 투자 라운드는 미국의 사이버보안 전문 투자사 텐 일레븐벤처스(Ten Eleven Ventures)가 주도했으며, 핀란드 벤처캐피털 테시(Tesi)도 참여했다.

IQM은 온프레미스 또는 클라우드를 통해 접근 가능한 풀스택 오픈 아키텍처 양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합병을 통해 회사는 최대 3억 달러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이는 공모주 투자(PIPE)와 RAAQ 신탁 계정의 현금에서 조달될 예정이다.

양자컴퓨팅은 기존 컴퓨터보다 훨씬 빠르게 계산을 수행해 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 기술 지지자들은 의학, 과학, 금융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아직 상업 환경에 본격적으로 배치되지는 않았고 기술적 장애가 많지만,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UBS는 "진전은 더뎠고 많은 도전이 있었지만, 이제 양자 분야에서 의미 있는 돌파구가 나타나고 있다"고 1월 보고서에서 밝혔다.

IQM 공동창업자 겸 CEO인 얀 괴츠는 "양자컴퓨팅은 더 이상 과학 프로젝트가 아니다. 고객이 직접 소유하고 운영하며 발전시키는 산업"이라고 말했다.

IQM은 지금까지 13명의 고객에게 21개의 양자 시스템을 판매했으며, 2025년에는 최소 3,5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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