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보되/글림트(노르웨이)가 '언더독'의 반란이자 돌풍을 이어갔다. 전통의 강호 인터밀란(이탈리아)을 연파하고 구단 창단 109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오르는 새 역사를 썼다.
보되/글림트는 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인터밀란과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녹아웃 라운드) 2차전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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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르웨이의 보되/글림트가 구단 창단 109년 만에 처음 챔피언스리그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사진=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SNS |
1차전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던 보되/글림트는 1, 2차전 합계 5-2로 인터밀란을 꺾고 16강 토너먼트로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노르웨이 북부 인구 5만4000여 명의 작은 도시 보되를 연고로 하는 보되/글림트는 1916년 창단했는데, 유럽클럽대항전 최상위 무대인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오른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보되/글람트의 돌풍은 리그 페이즈 막판부터 거셌다. 5차전까지 2무 3패로 탈락이 유력해 보였지만 6차전에서 도르트문트(독일)와 2-2로 비긴 것이 반등의 시작이었다. 7차전에서는 우승후보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3-1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8차전에서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2-1로 누르는 이변을 연출하며 23위(2승 3무 3패, 승점 9)에 올라 24위까지 주어지는 16강 플레이오프(PO)에 극적으로 진출했다.
이번 16강 PO에서는 인터밀란을 홈과 원정에서 모두 제압하며 돌풍의 강도를 더 높였다. 이제 보되/글림트는 16강전에서 맨시티와 다시 맞붙거나 스포리팅(포르투갈)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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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를 통과해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한 뉴캐슬(왼쪽)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사진=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SNS |
뉴캐슬(잉글랜드)은 이날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PO 2차전에서 3-2로 이겼다. 1차전에서 6-1 대승을 거뒀던 뉴캐슬은 합계 9-3으로 앞서며 가볍게 16강에 안착했다. 뉴캐슬은 첼시(잉글랜드) 또는 바르셀로나(스페인)와 8강에서 만나게 된다.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는 클럽 브뤼헤(벨기에)와 2차전을 4-1 승리로 장식했다. 1차전에서 3-3으로 비겼던 아틀레티코는 합계 7-4로 브뤼헤를 누르고 16강에 합류했다. 아틀레티코는 16강에서 토트넘 또는 리버풀(이상 잉글랜드)과 맞붙는다.
레버쿠젠(독일)은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으나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기 때문 합계 2-0으로 16강에 올랐다. 레버쿠젠의 16강전 상대는 바이에른 뮌헨(독일) 또는 아스널(잉글랜드)로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는 강팀들이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16강 조 추첨은 27일 저녁에 진행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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