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관광 산업 대도약을 위한 필수 과제는 관광의 지평을 대한민국 전역으로 과감하게 확장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목표하는 2030년 외국인 관광객 3000만 시대를 위해선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으로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이 1893만 명으로 역대최대치를 갱신했다”면서 “다만 외국인 관광객 80%가 서울에 집중되는 현실에 만족하면 관광산업 성장이 한계에 봉착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경계해야 할 일이 여행객 발길 돌리게 만드는 부당행위”라며 “바가지요금, 불친절, 과도한 호객행위 등 지역경제에 큰 피해를 주는 악질적 행포는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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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25./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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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관광산업 성장의 기회와 과실을 전국 골목상권 지역 소상공인이 함께 누릴 수 있어야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담보할 수 있다”며 “관광산업 대전환을 기필코 이루겠단 각오로 각 부처와 중앙정부·지방정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방 공항과 크루즈 인프라부터 출입국제도개선에 이르기까지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관점에서 세세하게 살피고 점검해야 한다”며 “지역 고유 자산을 활용해 전국을 매력적인 콘텐츠로 채울 수 있도록 지역관광 혁신하는 일에도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이 찾지 않는 곳을 외국인 관광객이 찾을 리가 없다”며 “우리 국민들이 지역의 숨은 매력을 발견해가면 갈수록 방한 관광의 저변이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강진군의 반값 여행처럼 여행비 부담은 덜고 혜택은 지역 소상공인에게 돌아가는 관광 정책을 계속 확대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며 “관광이란 단순 상품 판매가 아닌 누군가와 추억을 함께 만드는 문화산업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모니터 속 환호에 머무르지 않으려면 전 세계인이 직접 대한민국을 땅을 밟고 체험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그래야 K-컬처의 폭발적인 에너지가 국민이 체감하는 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K-컬처가 촉발한 문화산업 발전은 결국 관광으로 귀결돼야 한다”며 “오늘 회의가 관광 대도약과 대전환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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