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공천권 내려놓고 낙하산 배제 약속"
"단수공천 넘어 제한적 경선 등 다각도 검토"
인천 계양을 등 특정 지역 교통정리에는 "아직"
[미디어펜=김주혜 기자] 황희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26일 오는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공천과 관련해 "당의 공천 방식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천명했기 때문에 전략공천은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략공관위 첫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가급적 최소화 방향으로 전략지역을 선정해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위원장은 "장기판에 비유하면 상대를 공격하는 말도 있듯 전략이 필요하지만 이번 공천의 중심은 전략공천이 아닌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될 것"이라며 "정청래 민주당 대표께서도 공천 권한을 많이 내려놓겠다고 하셨고 낙하산 배제, 억울한 사람 없는 공천 등 기본 원칙을 천명하셨다"고 설명했다.

   
▲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사진=황희 SNS


재보궐선거 지역 공천 방식에 대해서는 "현재 확정된 4곳을 비롯해 향후 지방선거 출마 여부에 따라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사고지역위원회 등 공석인 곳은 당헌·당규상 전략공천을 하게 돼 있지만 시도당 차원에서 공정성 관리를 요청해오는 지역 등을 포함해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보궐 지역도 단수공천뿐만 아니라 제한적 경선 등 여러 방식이 있을 수 있다"며 "전략이라는 것은 전체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를 만드는 것인 만큼 유권자들이 보기에 투명하고 정확하게 공천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전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인천 계양을 등 특정 지역의 교통정리 가능성에 대해 "전체 그림이 나와야 후보를 배치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특정 지역을 어떻게 하겠다고 논의한 바는 없다"며 "상대 후보군도 고려해야 하므로 지금 정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함께 배석한 이연희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조국혁신당과의 연대 및 후보 단일화 논의에 대해 "그건 추인 기구가 따로 있으니 그때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략공관위는 다음 주 초 정 대표와의 오찬 간담회를 통해 공천 방향성을 공유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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