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배우 신예은의 기세가 무섭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안방극장의 '믿고 보는 배우'로 우뚝 선 그가 이번에는 글로벌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며 '글로벌 퀸' 굳히기에 나섰다.
신예은은 최근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 공식 커뮤니티를 오픈하고 전 세계 팬들과 본격적인 소통을 시작했다. 커뮤니티 오픈과 함께 공개된 환영 영상에서 그는 "팬덤 '은하수'와 함께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생겨 정말 기쁘다"며 "여러분과 소중한 이야기들을 나눌 생각에 설렌다. 이곳이 우리 모두에게 행복하고 평안한 안식처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진심 어린 소회를 밝혔다.
그간 SNS와 예능 등을 통해 꾸밈없고 솔직한 매력을 보여줬던 신예은이기에, 이번 위버스 입성은 국내를 넘어 해외 팬덤까지 하나로 묶는 강력한 소통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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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곧 새 드라마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신예은이 위버스로 글로벌 팬심 잡기에 나섰다. /사진=위버스 제공 |
신예은이 이토록 뜨거운 팬덤을 거느리게 된 배경에는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이 있다. 데뷔작 '에이틴'으로 '웹드라마 여신'에 등극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그는, 이후 안주하지 않고 파격적인 변신을 거듭해왔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보여준 어린 박연진 역은 신예은의 연기 인생에 커다란 변곡점이 됐다. 서늘한 미소 뒤에 잔혹함을 숨긴 악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신예은의 재발견'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이어 '꽃선비 열애사'를 통해 단아한 사극 로맨스를, '정년이'에서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지닌 소리꾼 허영서 역을 맡아 판소리까지 섭렵하며 장르와 시대를 초월하는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최근에는 '백번의 추억', '탁류' 등 굵직한 작품들에 연이어 이름을 올리며 20대 대표 여배우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글로벌 소통의 포문을 연 신예은의 다음 행선지는 로맨틱 코미디. 그는 곧 공개를 앞둔 ENA 월화 드라마 '닥터 섬보이'를 통해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닥터 섬보이'는 모두가 기피하는 악명 높은 섬 '편동도'를 배경으로, 고립된 공간에서 피어나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메디컬 로맨틱 코미디다. 신예은은 극 중 환자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상냥한 '오지랖'을 장착한 열정 넘치는 간호사 '육하리' 역을 맡았다. 비밀이 많은 육하리가 섬에 갓 입도한 공중보건의 도지의(이재욱 분)와 엮이며 벌어지는 소동극은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다.
전작들에서 날카롭거나 묵직한 감정선을 주로 선보였던 신예은이, 이번 작품에서 보여줄 특유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로맨틱 코미디 장르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가 관전 포인트다. 특히 이재욱과의 신선한 비주얼 조합과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는 극의 재미를 배가시킬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팬들과의 유대감 강화, 그리고 장르를 가리지 않는 작품 활동까지. '은하수'를 품에 안고 더 넓은 세계로 뻗어가는 신예은의 전성기는 이제 막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섰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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