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26일 "남북 간 오랫동안 쌓인 적대 감정, 대결 의식을 일순간에 한가지 획기적인 조치로 없앨 수는 없다"며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이날 북한에서 보도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남북 적대적 2국가' 발언과 관련해 "(우리도) 대결과 전쟁을 향해서 질주하고 있던 과거를 반드시 청산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먼저 "북한이 남측에 대해 매우 적대적인 언사로 불신을 표현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 또 저자세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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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26./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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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런데 우리도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 우리가 추구해야 될 가치는 평화와 안정이다. (그런데도) 전쟁을 감수하는 대결정책이 펼쳐졌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그로 인해 생긴 대결의식, 적대감정을 순식간에 없앨 수는 없다. 상응하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서 신뢰를 구축하고, 그것이 쌓이고 쌓여서 이해되고, 공감하는 그런 상태로 나아가야 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옛말에 ‘한술 밥에 배부르랴’란 얘기가 있다. 순식간에 되지 않고 노력해야 한다. 우리 스스로부터 노력해야 한다"며 "남탓 할 필요 없다. 또 남탓한다고 되는 문제도 아니다. 사람 관계나 국가 관계나 다를 바가 없다. 지속적인 노력을 계속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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