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시범경기 첫 홈런까지 날리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에 합류한다.
김혜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026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9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안타가 결승타가 된 솔로홈런이었다.
이로써 김혜성은 올해 출전한 4차례 시범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쳤고, 0.462(13타수 6안타)의 고타율을 기록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1.154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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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성이 시범경기 첫 홈런을 날리고 WBC 야구대표팀에 합류한다. /사진=LA 다저스 SNS |
두번째 타석까지는 안타를 치지 못했다. 2회말 1사 1루의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 4회말 무사 1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세번째 타석에서 김혜성의 배트가 힘차게 돌았다. 6회말 4-5로 뒤지던 다저스가 케스턴 히우라의 솔로 홈런으로 5-5 동점을 이뤘다. 다음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이 화이트삭스 3번째 투수 우완 타이슨 밀러의 5구째 스위퍼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히우라와 김혜성의 백투백 홈런이 터져 다저스는 6-5로 순식간에 역전했다.
첫 홈런 맛을 본 김혜성은 7회초 수비 들며 일라이자 하인라인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다저스는 6회말 한 점을 더 추가했고, 결국 7-6으로 이겼다. 김혜성의 홈런이 결승타가 됐다.
이제 김혜성은 WBC에 출전하기 위해 일본으로 이동한다. 28일 오키나와에서 대표팀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WBC에 대비하게 된다. 큰 대회를 앞두고 김혜성이 이처럼 타격감을 한껏 끌어올린 것은 대표팀에도 상당히 고무적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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