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엔 '사법개혁 3법' 처리 소식 들릴 것...재판소원제·대법관 증원 마무리"
"오늘 오전 1호 공천 확정자 발표...'4무 공천'으로 불복 없는 경선 만들겠다"
"대구를 AI 로봇 수도로...낙동강 식수 등 미래 먹거리 예산 확보에 총력 지원"
[미디어펜=김주혜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대구·경북(TK) 행정통합법 처리가 지연되는 것과 관련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는 일단 석고대죄하고 대국민 사과부터 하라"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 2·28민주운동기념회관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1년에 5조 원씩 총 20조 원을 투입해 대구·경북 시·도민을 잘살게 하겠다는데 정작 이 지역 국회의원들이 왜 반대하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대구·경북통합특별법을 2월 임시국회 내 처리하는 것을 민주당 당론으로 확정해달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해괴한 논리"라며 "이미 장 대표에게 대표 회담을 제안했지만 대답 없는 메아리다. 비상계엄 내란 이후 갈팡질팡하는 당내 사정과 지지율 폭락으로 '멘붕'이 온 것은 알겠으나 양심은 갖고 살자"고 날을 세웠다.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7일 대구 중구 2.28 민주운동기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27./사진=연합뉴스


이어 "장 대표와 송 원내대표에게 묻겠다. TK 통합과 대전·충남 통합에 대해 찬성인가 반대인가"라며 "정부의 행정통합 추진에 딴지 걸고 발목 잡으며 혼란을 끼친 것에 대해 TK 시도민들에게 먼저 싹싹 빌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대전·충남 통합도 본인들이 먼저 하자고 해놓고 이제 와서 반대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청개구리 정당'이냐"며 "이번 행정통합이 무산된다면 그것은 100% 국민의힘 책임"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정 대표는 사법개혁과 관련해 "이번 주 토요일 저녁 뉴스에는 사법개혁 3법이 모두 처리됐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될 것"이라며 "전날 법왜곡죄 형법 개정안이 통과된 데 이어 재판소원제 도입을 위한 헌재법 개정안과 대법관 증원을 위한 법원조직법까지 마무리해 사법개혁을 확실히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선거 공천에 대해서는 "오늘 오전 10시 30분에 제1호 공천 확정자가 발표될 예정인데 이는 예년에 비해 상당히 빠른 것"이라며 "억울한 컷오프, 부적격자, 낙하산, 부정부패가 없는 '4무(無) 공천'을 확실히 실현해 단 한 사람도 불복 항의 시위를 하지 않는 깨끗한 경선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대구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 성과에 대해서는 "낙동강 안전식수 공급계획 25억 원, 동대구벤처밸리 인공지능(AI) 테크포트 구축 30억 원 등 대구 미래 먹거리 예산을 확보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약속대로 대구를 AI 로봇 수도로 우뚝 세우고 수성알파시티를 인공지능 전환(AX)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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