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여자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오는 5월 중국에서 열리는 U-17 여자 아시안컵에 대비해 일찌감치 중국 현지 적응 훈련에 나섰다.

이다영 감독이 이끄는 여자 U-17 대표팀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3월 4일까지 중국 쿤밍에서 열흘간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9일~22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훈련한 여자 U-17 대표팀은 곧바로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해 쿤밍으로 향했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여자 U-17 대표팀은 총 3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 27일 중국 현지 여자축구팀과 두 차례 경기를 갖고, 3월 3일에는 중국 여자 U-17 대표팀과 연습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 U-17 여자 아시안컵을 앞두고 중국 쿤밍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한국 여자 U-17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번 전지훈련은 아시안컵 개최국 중국의 기후, 음식, 잔디 등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또한 다양한 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전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선수 개별 경쟁력과 팀 전술을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해발 1900m에 위치한 쿤밍에서의 고지대 훈련을 통해 심폐지구력 및 기초 체력 강화도 꾀한다.

여자 U-17 대표팀은 지난해 7월 이다영 감독이 공식 선임된 이후 12월 두 차례 소집 훈련(경주, 벌교)을 하며 본격적인 아시안컵 대비를 시작했다. 올해는 천안에서 2차에 걸친 훈련을 한 뒤 현재 중국 전지훈련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

한편, 한국 여자 U-17 대표팀은 오는 5월 열리는 U-17 여자 아시안컵에서 북한, 필리핀, 차이니스 타이베이와 함께 조별리그 C조에 속했다. 한국은 5월 2일 필리핀, 5일 차이니스 타이베이, 8일 북한과 차례로 맞붙는다.

U-17 여자 아시안컵은 12개 팀이 4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 6개 팀과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을 가린다. 4강에 오르는 네 팀은 아시아 대표로 U-17 여자 월드컵에 출전할 자격을 얻는다. U-17 여자 월드컵은 2025년부터 5년간 매년 모로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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