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이 아스톤 빌라를 꺾었다. 오랜만에 승리를 거둔 울버햄튼은 꼴찌 탈출은 여전히 힘들지만 상위권 순위경쟁 팀들에게 달갑잖은 '고춧가루 부대'가 되고 있다.

울버햄튼은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 EPL 꼴찌 울버햄튼이 3위 아스톤 빌라를 2-0으로 꺾고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사진= 울버햄튼 SNS


울버햄튼의 승리는 이번 시즌 리그 2승째이며, 지난 1월 4일 웨스트햄전 첫 승 이후 9경기 만이다. 최근 8경기 연속 무승(4무 4패)에서 벗어나긴 했으나 울버햄튼은 2승 7무 20패, 승점 13으로 압도적 최하위 그대로다. 19위 번리(승점 19)와 격차를 승점 6점 차로 좁혔지만 번리는 아직 두 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 노팅엄(승점 27)과는 14점 차이며, 노팅엄도 울버햄튼보다 두 경기를 덜 치렀다.

울버햄튼은 탈꼴찌도, 강등을 면하기도 어려운 것이 사실. 하지만 최근 경기력은 분명 좋아지고 있다. 지난 19일 26라운드에서는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아스널과 2-2로 비기기도 했다. 이날 3위팀 아스톤 빌라를 꺾음으로써 최하위를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의 불씨는 피웠다.

울버햄튼에 일격을 당한 아스톤 빌라는 승점 51에 머물렀다.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8)가 이번 라운드에서 이기면 순위 역전을 당할 수 있다.

한편 울버햄튼의 공격수 황희찬은 지난 8일 첼시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날까지 리그 4경기 연속 결장했다.

울버햄튼은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후반 16분 주앙 고메스가 선제골을 터뜨려 리드를 잡고, 후반 종료 직전 호드리구 고메스의 추가골이 터져  완승을 거뒀다. 울버햄튼의 다음 경기는 3월 4일 리버풀과 29라운드 홈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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