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동국제강이 아프리카 희망학교 건립을 위한 철근 130톤을 기부해 주목받고 있다.
16일 동국제강은 해외 구호활동 NGO 단체인 굿네이버스에서 주관하는 ‘아프리카 희망학교 100개 짓기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아프리카 희망학교 100개 짓기 프로젝트의 마지막을 장식한 ‘잔지바르 희망학교’는 탄자니아의 잔지바르주 주도에 건립될 예정이다.
이날 동국제강과 국네이버스는 철근 130톤을 아프리카 탄자니아로 보내는 철근 출하식도 마쳤다. 동국제강 인천제강소에서 생산한 철근 130톤이 내년 1월 착공을 목표로 탄자니아로 보내지는 것이다.
잔지바르 희망학교는 기아, 빈곤, 내전 등으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 아이들이 교육의 권리를 보장받고 더 나은 삶을 꿈꿀 수 있도록 설계된다. 총 2층 규모(762.6평)로 학교 건물 외 방송시설, 회의실 등을 갖춘 최첨단 학교가 될 예정이다.
굿네이버스 관계자는 “현지 철근을 구매해서 사용해도 되지만, 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국내의 우수한 제품을 사용하기로 결정해 동국제강의 철근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