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울산 HD와 FC서울이 2026시즌 K리그1 개막전을 각각 승리로 장식했다. 울산 HD는 강원FC를, FC서울은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었다.
울산은 28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라운드에서 강원을 3-1로 눌렀다. 야고가 전반 18분과 추가시간 멀티골을 터뜨려 울산 승리의 주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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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야고가 강원전에서 2026시즌 K리그 1호 골이 된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야고의 멀티골 활약으로 울산이 개막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2024년까지 K리그 3년 연속 우승에 빛났던 울산은 지난 시즌 부진에 빠져 9위로 추락했다. 이에 팀 레전드 출신 김현석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고, 김 감독은 개막전을 승리로 이끌며 울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지난해 여름 저장 뤼청(중국)으로 임대됐다가 울산으로 복귀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야고가 전 소속팀 강원에 잇따라 비수를 꽂았다. 전반 18분 야고가 선제골을 터뜨리 울산에 리드를 안겼다. 야고의 이 골은 2026시즌 K리그 전체 1호 골로 기록됐다.
야고는 전반 추가시간 최석현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까지 터뜨려 멀티골까지 기록했다.
강원은 전반 39분 이기혁이 찬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추격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쉬웠다.
리드를 이어가던 울산은 후반 40분 이희균의 쐐기골이 더해지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강원은 후반 추가시간 아부달라가 골을 집어넣었지만 이미 승부는 결정난 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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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시즌을 앞두고 서울로 이적한 송민규가 인천과 개막전에서 선제골로 첫 골을 신고한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서울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경인더비' 원정 개막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서울 사령탑으로 세번째 시즌을 맞는 김기동 감독은 승리로, 지난 시즌 인천을 K리그2 정상에 올려놓으며 1부리그 복귀를 이끈 윤정환 감독은 패배로 2026시즌을 출발했다.
이날 경기는 주심을 맡은 이동준 심판이 경기 시작 2분 만에 다리에 이상을 느껴 대기심이었던 송민석 심판으로 주심이 교체되는 돌발 상황 속에 진행됐다.
전반에는 두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섰으나 후반 들어 1분 만에 서울이 균형을 깼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 현대에서 서울로 이적한 송민규가 서울 데뷔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려 화끈한 신고식을 했다. 바베츠의 전진 패스를 받아 달려 나오는 인천 골키퍼 김동헌을 넘기는 칩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기세가 오른 서울은 후반 15분 조영욱의 골로 달아났다. 안데르손의 로빙 패스를 조영욱이 가슴 트래핑을 한 뒤 멋진 발리슛으로 인천 골문을 뚫었다.
2골 차로 앞서가던 서울에 악재가 생겼다. 후반 33분 바베츠가 김명순의 발을 밟는 반칙으로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수적 우위를 확보한 인천은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추가시간 서울 박성훈의 반칙으로 인천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무고사가 만회골을 넣고 한 점 차로 따라붙었지만 남은 시간이 많지 안핬다. 인천 홈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도 승리는 서울이 가져갔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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