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유해란이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월드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3라운드에서도 선두권을 유지해 끝까지 우승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유해란은 28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유해란은 에인절 인(미국)과 공동 3위에 올랐다. 11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이룬 이민지, 해나 그린(이상 호주)과는 불과 1타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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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SBC 월드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라 우승 경쟁을 이어간 유해란. /사진=KPGA 공식 SNS |
1라운드 공동 3위, 2라운드 공동 2위에 이어 이날 공동 3위로 꾸준히 선두권을 지킨 유해란은 마지막 4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2023년부터 매년 투어 1승씩 올린 유해란의 시즌 첫 승이자 통산 4승 도전이다.
유해란으로서는 17번홀(파3) 더블보기가 아쉬웠다. 앞서 13~15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 한때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던 유해란은 17번홀에서 두 타를 잃으며 선두에서 밀려났다.
이민지가 이날 3타를 줄이고, 그린이 4타를 줄이며 호주 듀오가 나란히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올해 LPGA 무대에 뛰어든 '루키' 황유민이 유해란 다음으로 높은 15위에 올랐다. 황유민은 중간합계 5언더파로 공동 8위 그룹(7언더파)에 2타 뒤져 톱10 진입을 바라볼 만하다.
그밖에 한국 선수들은 부진했다. 김효주와 김세영이 나란히 3타씩 잃으며 2라운드 공동 11위에서 20계단이나 하락해 공동 31위(2언더파)가 됐다. 최헤진도 2타를 잃으며 역시 공동 31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대회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 지난주 태국에서 열린 혼다 타일랜드에서 우승한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은 3언더파 공동 20위에 머물러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졌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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