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오현규가 튀르키예의 베식타시 이적 후 3경기 연속 이어온 골 행진을 마감했다.

오현규는 2월 28일 밤(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즈미트의 코자엘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자엘리스포르와 2025-2026 시즌 쉬페르리그 24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거의 풀타임을 뛰었으나 골이나 도움을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 막바지에 헹크(벨기에)를 떠나 베식타시로 이적한 오현규는 튀르키예 무대 데뷔전부터 골을 신고하더니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적해온 선수가 데뷔전부터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것은 오현규가 베식타시 구단 사상 처음이었다.

   
▲ 오현규가 코자엘리스포르전에서 침묵해 베식타시 이적 후 3경기 연속 이어온 골 행진을 중단했다. /사진=베식타시 홈페이지


이날도 오현규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4경기 연속 골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그러나 상대팀의 집중 견제를 받았고, 베식타시의 공격 연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오현규에게 기회가 별로 오지 않았다. 전반 32분 골문 앞으로 쇄도하며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에 발을 갖다 댄 것이 이날 유일한 슛이었는데 골문을 비껴갔다.

오현규는 후반 추가시간까지 뛰다 경기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조타 실바와 교체돼 물러났다.

그래도 베식타시는 1-0으로 이겨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젠기즈 윈데르가 올린 볼을 에마뉘엘 아그바두가 헤더골로 연결한 것이 선제골이자 결승골이 됐다.

오현규가 합류해 출전한 4경기에서 1무 후 3연승으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베식타시는 승점 46(13승 7무 4패)이 돼 리그 4위 자리를 지켰다. 패한 코자엘리스포르는 승점 30(8승 6무 10패)으로 8위에 머물렀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