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필리핀 국빈 방문차 출국…재외국민 안전 강조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미국·이스라엘 연합군이 지난달 28일 대 이란 군사작전을 펼치면서, 이란 이슬람 신정 체제의 정점으로 꼽히는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를 사살했다. 중동 정세가 급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관계부처가 비상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재외국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 미국·이스라엘 연합군이 지난달 28일 대 이란 군사작전을 펼치면서, 이란 이슬람 신정 체제의 정점으로 꼽히는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를 사살했다. 중동 정세가 급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관계부처가 비상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재외국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사진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6.2.26./사진=연합뉴스 제공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1일 "이재명 대통령은 (싱가포르·필리핀) 순방 기간 중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비상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중동의 상황 및 경제에 대한 영향 등에 대해 정부 대처 상황을 수시 보고하라 했다"며 "특히 우리 재외국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 대통령은 순방 기간에도 미국·이스라엘의 대 이란 공격 상황을 수시 보고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청와대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사망 이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내전 가능성 등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공군 1호기를 통해 3박4일 일정으로 싱가포르와 필리핀 등 해외순방에 나섰다. 첫 순방지인 싱가포르에서는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 및 친교 오찬의 시간을 갖는 한편,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과 면담 및 국빈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AI 커넥트 서밋'에도 참석해 AI 분야 선도 기업 및 미래 AI 리더들과 교류·소통하는 행사도 가질 계획이다.

이어 이 대통령은 싱가포르에서 2박3일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3~4일에는 필리핀 마닐라로 이동한다. 마닐라에서는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이 진행되며, 비즈니스 포럼 등 부대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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