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 이하 '왕사남')가 삼일절(3·1절) 하루에만 81만 명을 동원하며 누적 1000만 관객 돌파를 향한 청신호를 켰다.
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달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삼일절인 전날 하루에만 전국에서 관객 81만 7212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848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애니메이션 '주토피아2'보다 빠른 속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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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사진=쇼박스 제공 |
일일 최다 관객수도 경신했다. '왕사남'은 지난 17일 설날 세운 66만 1442명의 자체 일일 최다 관객 기록을 넘어섰다. 개봉 4주 차에 일일 관객 수가 상승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업계에서는 '왕사남'이 누적 관객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르면 삼일절 대체 휴일인 이날 중 900만 돌파도 예상된다.
'입소문'이 '왕사남' 흥행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영화 주인공인 단종의 유배지(강원 영월 청령포)로 향하는 관광객이 늘어나는 등 '왕사남' 열풍은 더욱 거세지는 모양새다.
'왕사남'은 1457년, 청령포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유해진 분)과 숙부에게 배신 당해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박지훈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유해진, 박지훈, 전미도, 유지태 등이 출연한다. 장항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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