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의 워너비에서 글로벌 리더로...아트&스타일 부문 수상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모델이자 대형 콘텐츠 크리에이터인 박제니가 국내외 패션 및 문화계에서 보여준 혁신적인 행보를 인정받으며 글로벌 권위의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박제니는 최근 발표된 ‘2026 포브스코리아 30세 미만 30인(30 Under 30)’의 아트&스타일(ART&STYLE)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며 차세대 리더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포브스코리아가 매년 발표하는 ‘30세 미만 30인’은 예술, 스타일, 기술, 엔터테인먼트 등 각 산업 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변화를 주도하고 독보적인 성과를 거둔 인물을 엄선하는 리스트다. 박제니의 이번 선정은 단순히 대중적 인기를 넘어, 모델 활동과 디지털 콘텐츠 기획이라는 두 영역에서 산업적 영향력을 발휘했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 모델 겸 콘텐츠 크리에이터 박제니. /사진=포브스 코리아 제공


박제니의 성장사는 전형적인 모델 데뷔 경로와는 궤를 달리한다. 중학생 시절, 마음에 드는 브랜드의 SNS 계정에 직접 연락해 모델 기회를 자청했을 만큼 능동적인 태도로 업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국내외 주요 패션 매거진 화보를 섭렵한 것은 물론, 다수의 런웨이와 광고 캠페인 모델로 활약하며 데뷔 5년 만에 한국 패션계의 주요 인물로 부상했다.

박제니의 영향력은 런웨이 밖 디지털 세계에서 더욱 강력하다. 현재 인스타그램 팔로워 약 126만 명, 유튜브 채널 ‘제니파크(Jennypark)’ 구독자 140만 명을 보유한 그는 단순한 인플루언서를 넘어 전문적인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평가받는다.

특히 글로벌 IT 기업 메타(META)의 ‘인스타그램 포 티브이(Instagram for TV)’ 미주 지역 캠페인에 한국인 크리에이터로는 유일하게 발탁된 사례는 박제니의 글로벌 경쟁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는 해당 캠페인에서 콘텐츠 기획부터 촬영까지 직접 주도했으며, 해당 영상이 미국의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에 송출되며 한국 크리에이터의 감각을 전 세계에 알린 바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박제니가 가진 ‘Z세대다운 솔직함’과 ‘프로페셔널한 모델의 역량’이 결합된 시너지를 높게 평가한다. 그는 단순히 옷을 입는 모델에 그치지 않고, 패션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자신만의 문화를 생산하고 대중과 직접 소통하는 아이콘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이다.

박제니는 최근 뉴욕의 유명 모델 에이전시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해외 진출 채비를 마쳤다. 그는 향후 해외 패션위크 런웨이에 서겠다는 구체적인 포부를 밝히며 활동 반경을 전 세계로 넓힐 계획이다. 10대들의 워너비로 시작해 포브스가 주목하는 리더로 성장한 박제니가 글로벌 패션 무대에서 어떤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낼지 패션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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