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계란 수급상황 부족 전망…전년 대비 5.8% 감소
신학기 급식수요, 부활절 성수기 대비 3~4월 신선란 수입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정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등으로 국내 계란 수급상황 악화가 예상돼 신선란을 추가 수입한다고 5일 밝혔다.

   
▲ 마트 계란 매대./자료사진=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재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며, 일평균 계란 생산량은 평년보다는 많은 수준이지만 전년 같은 기간보다 5.8%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3월 기준, 일평균 계란 생산량은 평년의 경우 4577만 개이며, 2025년에는 4953만 개였다. 올해 예상은 4756만 개로, 평년 대비 4.4%, 전년 대비 5.8%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번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인한 산란계 가축 처분 수는 3일 기준 누적 926만 마리다. 과거 3월에도 AI가 발생한 적이 있고, 철새가 본격 북상하는 시기인 점 등을 감안할 때 추가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통해 3~4월 중 신선란 약 471만 개를 수입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계란 수입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살처분 증가에 따른 수급 안정을 위한 선제적인 조치”라면서 “신학기 급식수요와 부활절 성수기에 국내 부족 물량의 일부를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수입된 신선란은 대형마트와 중소유통업체 등에 의향 조사를 통해 공급될 예정이며, 향후 수급 상황에 따라 추가 수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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