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주)씨일공일이 기획·제작한 창작 뮤지컬 '제임스 바이런 딘'이 지난 1일 극장 온에서 마지막 공연을 마치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배우 제임스 딘의 삶을 모티브로 한 이번 작품은 그의 예술적 열정과 내면의 갈등을 무대 위에 구현해냈다.
이번 작품은 “죽음 직전 5분 동안 펼쳐지는 로드트립”이라는 설정을 도입해 제임스 딘의 생애와 그가 연기한 영화 속 캐릭터들을 교차시킨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일대기 구성을 넘어 좌절과 실패, 내면의 고통을 탐구하며 삶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서사 구조를 취했다. 제작진은 배서영 극작과 최진용 작곡가가 참여했으며, 최수명 프로듀서가 제작을 총괄했다.
| |
 |
|
| ▲ 지난 1일 성황리에 폐막한 창작 뮤지컬 '제임스 바이런 딘'. /사진=(주)씨일공일 제공 |
'제임스 바이런 딘'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5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선정작으로, 지난 1월 9일부터 약 두 달 간 공연됐다. 앞서 ‘2024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되어 리딩 쇼케이스를 거치는 등 단계별 제작 과정을 밟아왔다.
출연진의 면면도 화제를 모았다. 주인공 ‘제임스’ 역에는 박시환, 문경초, 홍승안, 조환지가 출연해 예술가의 고뇌를 입체적으로 그려냈으며, ‘바이런’ 역에는 장재웅, 황두현, 최민우, 강병훈이 합류해 사신(死神) 캐릭터를 각기 다른 매력으로 소화했다.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와 피아노 연주의 조화는 관객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관객들은 관람평을 통해 짧은 생애를 살다 간 실존 인물의 서사가 주는 울림과 삶의 메시지에 공감을 표했다. (주)씨일공일 관계자는 “비교적 짧은 기간이었지만 새로운 시도와 도전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한다”며 “창작진과 함께 작품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관객들에게 더 큰 공감을 줄 수 있도록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창작산실'은 연극, 뮤지컬 등 기초 공연예술 분야의 우수 창작 작품을 발굴하는 지원 사업이다. '제임스 바이런 딘'은 제18회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34편 중 1차 라인업으로 공개되어 관객들과 만났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