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17일 상장된 코스닥150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3종목에 관심이 모인다.
이들 종목은 지난 7월 한국거래소에서 발표한 코스닥시장 새 대표지수 '코스닥150'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한다. 같은 지수를 추적하는 ETF가 동시 상장되면서 거래량에 따라 결국 생사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ETF의 운용사는 삼성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이다.
일단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의 거래량이 가장 앞서고 있다. 17일 10시3분 현재 21만9650주를 나타내고 있다.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코스닥 150 레버리지(18만9285주)가 뒤를 잇고 있다. 한국투자신탹운용의 KINDEX 코스닥 150 레버리지의 거래량(5만2529주)이 가장 낮다.
상장 주식수도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가 900만주로 가장 많고 TIGER 코스닥 150 레버리지(120만주), KINDEX 코스닥 150 레버리지(40만주) 순이다.
운용보수는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가 0.64%, TIGER 코스닥 150 레버리지(0.59%), KINDEX 코스닥 150 레버리지(0.50%)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