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삼립이 9일 이사회를 열고 도세호 상미당홀딩스 대표와 정인호 농심켈로그 대표를 각자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이번 인사는 최근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인적 쇄신으로, 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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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세호(왼쪽) 각자 대표이사와 정인호 각자 대표이사. /사진=삼립 제공 |
이번 ‘투톱’ 체제의 핵심은 전문성 분업이다. 먼저 도세호 대표는 제조 현장과 노사 협력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삼립의 생산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 경영 문화를 정착시키는 '내실 다지기' 역할을 맡는다.
글로벌 사업은 외부에서 영입된 정인호 대표가 지휘한다. 정 내정자는 글로벌 식품기업 켈라노바(구 켈로그)의 한국·홍콩·대만 사업을 총괄해 온 글로벌 경영 전문가다. 삼립은 그의 풍부한 해외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해외 매출 비중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삼립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생산 현장의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결단”이라며 “신뢰받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미래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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