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정을 마치고 소속 팀으로 복귀한 후 첫 출전한 시범경기에서 멀티 출루를 했다.

이정후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고 교체됐다.

이정후는 지난 14일 한국대표팀이 도미니카공화국과 WBC 8강전에서 0-10(7회 콜드게임)으로 패하며 탈락하자 곧바로 소속팀에 합류했고 이날 시범경기에 출전했다. WBC에서 이정후는 한국대표팀 주장을 맡아 5경기 모두 나서 타율 0.238(21타수 5안타) 2타점의 성적을 냈다.

   
▲ 이정후가 WBC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복귀해 시범경기 첫 출전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때려냈다.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이날 시범경기 복귀전에서 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1회초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워커 뷸러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렸다. 후속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홈으로 돌아오지는 못했다.

3회초 1사 2루에서 두번재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진루타가 돼 주자를 3루까지 보냈지만 이번에도 샌프란시스코는 득점을 내지 못했다.

5회초 2사 1루의 3번째 타석에서 이정후는 볼넷을 골라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곧바로 대주자 윌 브레넌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WBC 출전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까지 시범경기 4경기 연속 안타를 쳤던 이정후는 다시 돌아와 바로 2루타를 때려내며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시범경기 타율은 0.429(14타수 6안타)로 올라갔다.

샌디에이고의 송성문은 옆구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져 이날도 결장함으로써 이정후와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3-1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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