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잇츠스킨은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최종 청약 경쟁률이 219.27대 1로 기록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청약 증거금은 약 3조 5557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최근 침체된 공모시장 분위기를 반영해 시장친화적인 공모가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저가 매수에 대한 기회로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며 ”30년이 지나도 세계인의 가슴에 기억되는 명품 코스메틱 브랜드로 지속 성장해 나갈 것” 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잇츠스킨은 기관 수요예측 신청수량 중 92% 이상이 밴드하단(20만8500원) 이상을 제시했으나, 최근 주식시장의 분위기를 반영해 최대한 시장 친화적인 가격인 17만원을 공모가로 확정했다.
잇츠스킨은 이번 상장을 계기로 프레스티지 대표 브랜드로서의 글로벌 시장지위를 강화하기 위해 해외시장 직진출 및 신규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18개국 71개 지점으로 운영되고 있는 해외 단독 브랜드 샵은 내년부터 100개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며, 모기업인 한불화장품과의 사업 시너지 및 중국의 온/ 오프라인 유통채널 확대로 잠재고객 확보 및 브랜드 신뢰도를 더욱 강화시킨다는 복안을 준비 중에 있다.
유근직 잇츠스킨 대표이사는 “잇츠스킨은 이미 강력한 히트상품을 바탕으로 중국시장 공략에 성공한 기업이다. R&D활동 지속과 신제품 출시 강화로 중국 시장을 넘어 인도, 유럽, 미국 등 새로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전세계에서 주목 받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 로 자리매김 하겠다” 고 말했다.
잇츠스킨은 오는 2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