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서울 사당동의 한 주택에서 모자가 숨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께 서울 사당동의 한 주택에서 A(41)씨와 아들 B(12)군이 숨진채 발견됐다.
A씨의 남편이 숨진 두 사람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두 사람들은 안방에서 나란히 누워 있었으며 당시 집안에 번개탄을 태운 흔적이 있었다.
당시 집 안에는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고, 타살의 흔적도 아직까지는 발견돼지 않았다.
경찰은 유족 등의 진술을 종합해 이들이 남편의 사업 실패로 생활고를 이기지 못하고 함께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