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늦어도 내년 2월초까지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하면서 안 의원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후 2시2분 현재 써니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25.72% 오른 5890원을 기록 중이다. 안랩(12.95%)과 다믈멀티미디어(16.05%) 등 다른 안 전 대표의 테마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안 의원은 당장 이번 주부터 창당실무준비단을 가동하기로 했다. 창당실무준비단은 자신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이태규 부소장이 맡아서 이끌고, 조만간 사무실을 마련해 실무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오는 27일에는 정강 정책 마련을 위해 전국 활동가들이 참석하는 집중 토론회를 개최한다. 안 의원도 이 자리에 참석해 새정치의 구체적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내년초에는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늦어도 내년 2월 설 연휴 이전 창당을 완료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