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6개 장관급 개각을 단행한 가운데,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 내정된 이준식 서울대 교수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박근혜 대통령이 6개 장관급 개각을 단행한 가운데,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 내정된 이준식 서울대 교수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YTN 캡처

이준식 교수는 1952년 부산에서 출생, 서울대 기계공학과, 대학원을 거쳐 UC버클리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5년 서울대 공대 교수로 부임한 뒤 서울대 정밀기계공동연구소장, 기계공학과장 등을 역임했다. 2011년 서울대 연구처장, 이듬해 연구부총장 등의 보직을 맡았다.

2014년 1월부터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산하 '공과대학혁신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다.

창조경제의 실현 방안의 하나로 공대 혁신에 관심 높은 박근혜 대통령이 공대 교육에서 산학협력 강화 등을 주장해온 이 교수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지난해 12월부터 제2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창조경제분과 분과의장을 맡고 있다.

한편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21일 춘추관에서 이준식 내정자에 대해 "교육 현장에 대한 이해가 깊고 우리 시대에 필요한 교육의 올바른 방향과 개혁을 이끌어 교육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특히 부총리로서 각종 사회 현안을 조정할 적임자"라고 내정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박 대통령은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새누리당 유일호 의원을 내정했다.

또한 행정자치부 장관에는 홍윤식 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을 각각 내정했으며,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을 발탁했다.